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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휴식

[한비야 명언] 그건 사랑이었네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글

20대 시절...

이 한 문장에 끌려 한비야의 에세이 "그건 사랑이었네"를 읽은 적이 있다.

요즘에 새삼 다시 마음에 와닿는 문구....

 

이 세상에 "그냥"이라는 건 없다고 한다.

모든 것에는 다 나름대로의 이유와 뜻이 있는 법.

오늘 밤에는, 한 때 방황하던 나에게 용기를 주었던 이 글을 한 번 더 읽고 자야겠다.

 


그건 사랑이었네

저자
한비야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09-07-06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조용한 집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들려주는 한비야, 그녀가 꿈꾸는 ...
가격비교

 

천길 벼랑 끝 100미터 전.

하느님이 날 밀어내신다. 나를 긴장시키려고 그러시나?

10미터 전. 계속 밀어내신다. 이제 곧 그만두시겠지.

1미터 전. 더 나아갈 데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을 거야.

벼량 끝. 아니야. 하느님이 날 벼랑 아래로 떨어뜨릴 리가 없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너무나 잘 아실 테니까.

그러나, 하느님은

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내셨다.

.......

그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 한비야 에세이, 그건 사랑이었네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