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콩블리는 요즘 책읽는 재미에 푸욱~ 빠져있는데요ㅎ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추천할만 한 책 한권을 소개드릴게요ㅎ
그것은! 바로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입니다. (저자 : 하야마 아마리 지음)
첫 도서 리뷰인데, 이거 참 제목이 좀 무시무시하네요 ㅋㅋㅋㅋ;;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고르다가, 제목보고 무슨 제목이 저렇게 무시무시하나 생각하다가 우연히 이 한 마디에 꽃혀서 고민 없이 선택했습니다!!
"미생에서 안영이가 읽고 위로 받은 책!!"
뭐라규~!? 내가 좋아하는 안영이~안영이가 읽고 위로받은 책이라고? ㅋㅋㅋ
그렇다면, 한번 읽어보자 결심했어요!!ㅎㅎ
제목은 역시 좀 무시무시합니다ㅎㅎ
무슨 사연이 있는건지, 왜 죽기로 결심하게된건지... (그러지 마요...ㅜㅜ)
이 책은 참고로, 하야마 아마리(가명)라는 베일에 싸여 있는 일본 작가가 실화를 바탕으로 써서
"제 1회 일본감동대상"에서 1046:1의 경쟁율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해요.
대다내~~~요!! 
대략적인 내용은....
파견사원, 실연, 아버지의 병, 못생기고 뚱뚱한 외톨이... 등
절망의 끝을 경험한 주인공, 아마리가 29살 생일에 자살을 결심했다가
스스로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하고
"1년 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의 순간을 맛본 후 서른이 되는 날 죽자"라고 결심하고
남은 1년동안 죽을 힘을 다해서 노력하는 내용을 담았어요.
"뭐 그리 아까운 인생이라고 그렇게 바들바들 떨면서 살아왔던가?,
그래, 모든 것을 버리자. 죽을 용기조차 내지 못하는 것은 분명 아직 뭔가에 미련이 있기 때문이다.
카지노에 전부를 걸고 다 잃어버리면 아마 미련따윈 남지 않겠지.
그러면 산뜻한 기분으로 죽을 수 있지 않을까?"
-주인공 아마리 29살 생일에 자신의 인생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말 -
어차피 죽을 거라면, 내 인생의 최고로 멋진 순간을 맛본뒤에 죽겠다고 결심하는 주인공.
"내 인생의 전부를 걸고 승부를 펼쳐보는거다. 그리고 땡, 서른이 되는 날 미련없이 목숨을 끊는다."
"1년, 내게 주어진 날들은 앞으로 1년이야"
그리고 시작된 도전....
"단 한걸음만 내디뎌도 두려움은 사라진다"
"출세니 성공이니 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잣대를 갖는거라고 생각해"
주인공 아마리는 돈을 벌기위해 파견사원과 호스티스, 누드모델, 영어공부 등을 병행하며 죽을 힘을 다해 살아가게된다.
그러다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자신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을 깨달아 간다
드디어 1년 후, 라스베이거스 결전의 순간을 앞둔 순간.
정말로 세상을 미련없이 떠나기로 결심한다.
"Time to say goodbye....."
"'끝이 있다라'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인생의 마법이 시작된다"
'해보기 전엔 절대로 알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
와..... 읽는 내내 감탄했어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을 정도로 극한의 절망과 밑바닥을 경험한 사람이,
죽음을 결심하고 노력하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_@
아마도, 용기는 절망의 끝에서 나오는 것 일지도...
결말은 상상에 맡길게요~~!! ^^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서 그런지, 너무 가볍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용은 D-12월부터 D-day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쉽게 술술 읽을 수 있도록 짜여져 있구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음.... 제 점수는 요....
5점만점에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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