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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리뷰/영화/공연

[뮤지컬] 인더하이츠 따끈따끈한 관람 후기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주말에 뮤지컬한편 보자고~ ^^

오케이 콜!!ㅎㅎ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새로운 바람으로 호평 받은 뮤지컬 <인 더 하이츠>

사전 정보 거의 없이 가서 봤는데도 꽤 재밌었다.

일요일 저녁 6시반 공연을 예매하고 공연장으로 갔다.

공연장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은 6호선 한강진역 3번출구에서 바로 연결되어있어서 찾기가 쉽다 ^^

 

 

 

 

 

먼저 도착한 동생이 미리 예매한 티켓을 먼저 발급받아서는

빨리오라며 티켓사진을 찍어서 보내왔다ㅎㅎㅎ

 

 

드디어 나도 도착!!

 

 

 <인더하이츠> 공연 포스터가 멋지게 걸려있는 삼성카드홀 입구~

이제야 공연 보러 온게 실감이 나는 것 같다 ㅎㅎ

 

 

거의 공연 10분 전에 도착했다.

고고고~

 

 

오늘의 캐스팅~!

주인공 <우스나비>와 <베니>역에는 각각 인피니트의 <동우>와 <성규>가

여주인공 <니나>역엔 뮤지컬배우 <김보경>이 출연한다.

 

더블 캐스팅이라 공연마다 캐스팅이 다른데, 다른 공연에서는 

우스나비 역에는 양동근이, 벤니역에는 엑소 첸이, 니나역에는 에프엑스 루나가 출연하기도 한단다.

오오~~~~

다들 가창력있는 가수와 아이돌들이다.

 

 

공연장인 지하 2층으로 내려가는 길~

즐기실 준비 되셨나요?

YEAH~~~~~!!!

 

 

공연장 입구에 사람이 안보이길래~ 많이 안온줄 알았더니

왠걸... 공연장에 들어가보니 1~2층 전석 매진이다.

 

 

쉬는시간 15분을 포함해서 런닝타임 약 세시간 시간이 금새 지나간다~

나오는데 보니까 관객들이 거의다 여자들이다 ㅎㅎㅎ

 

 

<뮤지컬 인더하이츠 솔직 후기>

무엇보다 랩과 힙합이 가미된 뮤지컬이라... 참신했다.

흥겹고 에너지 넘치는 스트릿 댄스가 볼만하고 내용도 생각했던 것 보다 탄탄하다.

배경은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맨해튼 북서부의 워싱턴 하이츠.

그 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이 서로 인연을 맺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인 더 하이츠>는 미국에 온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스토리인데

삶에 있어서 누구나 하게되는, 돈과 사랑, 명예, 미래와 꿈에 대한 인간적인 고민을 하고

그것을 긍정적인 유머로 풀어내며 진한 위로를 건내는 뮤지컬이다.

왠지 그런점에서 얼마전에 감명 깊게 본 뮤지컬 <빨래>와 비슷한 것 같다. (뮤지컬 규모면에서는 인더하이츠가 훨신 크지만ㅎ)

 

가창력있는 아이돌과 가수, 뮤지컬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지만

뮤지컬 내용을 알고 음악과 연기를 함께 즐기고 있노라면 배우가 누구인지는 까맣게 잊게된다.

 

참고로 공연 마지막 커튼콜에서는 거의 콘서트 수준의 공연이 피날레로 펼쳐진다.

다른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는 <인더하이츠>만의 선물인 듯!ㅎㅎ

 

 

공연을 보고 나와서 포스터를 다시 보니 뭔가 달라보인다.

재미있었던 역할과 스토리도 떠오르고~

더블캐스팅이라, 이 역할을 다른 배우가 맡으면 어떤 느낌일까 즐거운 상상도 해보고~

 

 

<가격 정보>

위에 사진에 있다ㅎㅎ

규모가 좀 있는 뮤지컬이라 가격이 조금 세다...(흐흙!)

 

 

공연을 다 보고 친구들과 바로 헤어지기엔 아쉬워 공연장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렀다.

가볍게 차 한잔씩 마시며 뮤지컬 후기도 이야기하

그 동안 못 봤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수다도 떨고ㅎ

 

 

즐거운 일요일 밤이다~ ^^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