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솔직리뷰/영화/공연

[영화 암살 후기] 광복 70주년 기념, 영화 <암살>을 통해 알게된 독립군 이야기

요즘 이 영화 모르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작년 명량 이후로 가장 이슈가 된 영화!

광복절을 맞아 한국인들의 마음에 더 큰 공진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바로, 암살!!! 암살입니다.

소문으로 알고 있었는데, 개봉 후 몇 일 되지 않았을 때

입소문으로만 들어도, 오랜만에 작품하나 나왔구나~!

왠지 대박이 날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여름 휴가를 맞아, 광복절을 맞아, 고민없이 암살을 보기로 결정했어요!!ㅎ

 

 

영화 초반부에 나오는 암살단 결성 후 단체사진 장면.

영화 후반부에 다시 회상되면서, 진한 잔상이 남는 뜻 깊은 장면이랍니다!!!

실제로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실제 독립군들 사진을 보니 이렇게 결의서를 목에 걸로 찍은 독립운동가들이 있더라구요!!

새삼 다시 보였답니다!

 

 

일단, 출연진부터가 대박!!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이경영, 심지어 조승우, 김해숙까지 특별출연이라니

이건 왠.... 종합선물세트냐!!ㅎㅎ

일단 믿고보는 배우들 덕분에, 안심하고 볼 수 있었답니다!!ㅎㅎ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라고는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을 하던 비밀 암살단이 있었는데,

그들을 쫒는 또 다른 암살단체가 있었다는 것.

그 정도만 알고 영화를 봤는데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흥미진진 정말 조마조마 긴장의 끊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영화 암살 줄거리>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조진웅), 폭탄 전문가 황덕삼(최덕문)!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이경영).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오달수)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데...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시대배경인 1933년 상하이

 

 

상해임시정부의 김구선생

 

 

김원봉 역을 맡은 조승우와 김구선생

독립운동가 김원봉이 독립군 결성에 얼마나 의미있는 인물이었는지...

영화를 본 후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알게됐어요.

 

 

친일파 역할의 이경영

 

 

의외의 역할로 깜짝 놀람.

암살단을 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염석진 역할의 이정재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통해서 가장 새롭게 보였던 배우가 하정우였어요.

그 동안의 분위기와는 다소 다른, 

특별한 매력의 하정우의 모습을 보실 수 있답니다!!!

 

 

오달수와 하정우, 

이 둘의 탄탄한 콤비 연기를 보는 것도 큰 재미중의 하나였어요!!

 

 

영화 중간중간에 

  

 

깨알재미를 선사해 준

두 배우에게 감사를~!!ㅎㅎㅎ

 

 

그리고, 전지현이 열연한 주인공 안옥윤!

비밀 암살단에서 유일한 여성 독립운동가.

멋있쪄~! 멋있쪄~!!

 

기억에 남는게...

"지루할만 하면 내가 나오고, 지루할만 하면 또 내가 나오고,  그래서 재미있었다"고ㅎㅎ

전지현이 한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는데...ㅎㅎ

역시 전지현 다운 센스있는 대답이지만~~!

정말 그랬습니다.

물론 영화에서 지루할만한 틈은 없지만,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전지현이 중추적인 재미를 담당한답니다!!!

 

 

멋있는 하와이 피스톨 하정우와

 

 

멋있는 안옥윤~

 

 

영화를 보면, 저절로

절박하고 안타까운 독립군을 마음으로 응원하게 됩니다.. ㅜ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을 울릴 그런 스토리 

뒤로 갈 수록 뭔가 진한 여운이 남는 진국 같은 영화 <암살>

 

 

개봉시기도 광복절 전으로 딱 맞춰서, 개봉센스까지 완벽한 영화!

오랜만에 잘~~~ 만들어진 괜찮은 영화를 본 것 같아요.

 

 

 

벌써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영화 <암살>

 

보고나면,

우리나라의 아프고 쓰라린 역사적 사실에 마음이 아프고 먹먹한 기분이 남습니다.

 

단지 흥행 영화로 반짝하고 끝나버리는 그런 이슈가 아니라

우리 역사에 잊혀진 수 많은 독립군들과

그 후손들을 다시 한 번 비추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더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더 잘 사는 것

우리 사회의 상식이 되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광복을 위하여, 대한민국 파이팅!!!  

 

 


암살 (2015)

Assassination 
8.6
감독
최동훈
출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39 분 | 201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