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대리의 그리스 출장 두번째 이야기 # 선주와 함께한 Special dinner!

드디어 미팅 막바지~!

아직 다 끝난 건 아니지만, 큼직한 안건은 마무리 되어가는 단계~

부담스러웠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시간~ 

이 날은 미팅을 마치고, 선주의 초대로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장소는 우리가 묵었던 호텔 근처에 있는 해변가에 위치한 레스토랑.

약속 시간 보다 조금 일찍 약속장소에 도착한 우리 출장팀은

그냥 산책이나 하며 기다릴까... 싶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노을이 지는 해변가를 걸었다.

 

 

 

그런데....

눈앞에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익숙한 얼굴 발견!

선주다! ㅎㅎㅎ

그렇다. 선주들은 미리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던거다.

우리는 레소토랑 위치도 모르고, 그냥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ㅎㅎ

 

 

우리는 경치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다른 일행이 더 올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스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가정 집도 그렇고 가게들도 그렇고,

어딜가나 이렇게 야외 경치를 구경할 수 있게 테라스가 꾸며져 있다.

 

 

 

우리가 일찍 온 건지... 아직 손님들이 거의 안왔네!!

 

 

이건, 그리스식 소주!!

시험관 같은 것에 담아서 주는데, 색깔은 소주색, 맛과 향기는 흡사 양주! 

양주처럼 긴 잔에 얼음에 하나 넣고, 이렇게 시원하게 먹는다고 함~!

 

 

본격 에피타이저 시식~

이런과자 우리나라에도 있죠?  짭짤하고 바삭한~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ㅎㅎ

 

 

 

이건 성게같은 맛인데~

선주가 한 스푼 떠서 먹으라고 주길래, 먹어봤는데 오 꽤 맛있었다~!ㅎ

가장자리에 미역 데코가 인상적임! ㅎㅎ

 

 

짭짤한 새우튀김~

 

 

쫄깃한 문어 볶음~

 

 

누구냐 넌~!

쭈꾸미 튀김인가~

 

와인 한 잔과 함께~ 저물어가는 노을을 즐겨볼까~

 

 

날이 점점 저무니...

천막을 아예 걷어버림~ㅎㅎ

It's party time~!! 오예 ㅋㅋㅋ

 

 

오 시원해~~

 

 

저물어가는 노을처럼

편안하고 여유로운 밤이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테라스와 노을을 사진 한장에 다 담을 수 없어

파노라마로 찍어봤다~!!

저~엉말 아름답네요~!!

 

 

 

그 동안의 긴장과 피로를 잠시나마 날려버리는 것 같아요~!

 

 

보기 드물게 신사적이고 친절한 선주들 덕분에~

 

 

즐겁고 기분 좋은 시간이다~~

(함께 이야기 나누던 중 선주 Maria 와 중개인 Sara 양이 내 블로그 주소를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는데, 정말 찾아올지... 모르겠다ㅎㅎ 찾아와 준다면 영광! 그대들은 내 블로그를 방문해준 첫번째 외국인이십니다!!ㅎㅎ)

Hi, Maria and Sara~!! :)

Welcome to my blog.

 

 

이건 스페셜 요리

도미인가?ㅎ 

 

 

엄청 큰 물고기를 잡아다가 그 날의 호스트에게 보여주고는

먹기 좋게 분해해서, 한 사람씩 개인접시에 나눠준다~!

오 신기해~!

 

 

이렇게 한 접시씩 나누어서

그리스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올리브유를 도미 위에 듬북 올려서 함께 주는데~~

정말 맛있다~!!

 

 

마지막 과일 디저트까지~

그리스는 과일이 참 맛있는데, 이것 역시 굿굿!!

 

뜨거운 여름, 뜨거운 미팅 끝에 함께한 시원한 저녁식사~~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선주들에게 감사해요~!

이런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반갑고 감사했어요. :)

Thank you. :)